FNC엔터 핵심인력이 만든 그레이트엠엔터, 투자 유치 나섰다

입력 2023-12-21 08:02   수정 2023-12-22 18:38

이 기사는 12월 21일 08:02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신생 엔터테인먼트사 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가 투자 유치에 나섰다. 그레이트엠엔터는 FNC엔터의 핵심 인력들이 나와 만든 회사다. 투자금을 발판 삼아 5세대 보이그룹 82major 등 소속 아티스트를 적극적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그레이트엠엔터는 지난달부터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티저레터를 배포하고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삼정KPMG가 주관 업무를 맡고 있다.

그레이트엠엔터는 2020년 3월 설립한 신생 엔터테인먼트사다. FNC엔터 창립 멤버 출신인 김영선 대표가 창업했다. 김 대표는 FNC엔터에서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 AOA 등을 발굴했다. FNC엔터의 기업공개(IPO)를 주도했던 정명훈 최고재무책임자(CFO)도 그레이트엠엔터에 합류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일회계법인과 지니뮤직, FNC엔터 등을 거친 정 CFO는 이번 투자 유치를 주도하고 있다.

그레이트엠엔터의 대표 소속 아티스트는 전 AOA 멤버인 초아와 6인조 보이그룹 82major, 신인 배우 김다은 등이다. AOA 탈퇴 이후 잠시 방송활동을 쉬었던 초아는 그레이트엠엔터로 소속사를 옮기고 최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데뷔한 82major는 보이그룹의 세대교체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꼽힌다. 82major는 데뷔 전 틱톡 팔로워 70만 명을 돌파하며 큰 기대를 받았다.

엔터업계에서 보이그룹은 데뷔 연도를 기준으로 세대를 구분한다. BTS(2013년 데뷔)를 비롯해 2012~2017년 사이 데뷔한 그룹은 3세대 보이그룹으로 불린다. 3세대 보이그룹이 아직까지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아이돌그룹의 전속 계약기간은 7년이다. 소속사와의 계약종료 및 해체가 임박한 그룹이 많다. 실제 3세대 보이그룹 중 39.3%는 이미 해체했다.

3.5세대(2018~2019년 데뷔)와 4세대(2020~2022년 데뷔) 보이그룹은 데뷔 이후 활발한 활동이 필요한 시기에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했다. 3세대 보이그룹의 바통을 이어받을 주자로 5세대 보이그룹이 꼽히는 이유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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